펫보험
펫보험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초의 펫보험 상품은 2007년 H 보험회사에 의해 "HiPet 반려동물 건강보험"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시장은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2023년 9월 기준으로 약 61,000건의 펫보험 계약이 유효했으며, 이는 2017년과 비교하여 놀라운 2,100% 증가를 나타냅니다.
펫보험 시장의 성장은 여러 요인에 기인합니다. 첫째, 한국의 반려동물 수가 급증하여 2018년 635만 마리에서 2022년에는 799만 마리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반려동물 소유 증가는 자연스럽게 펫보험을 포함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높였습니다. 둘째, 수의료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의료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보호자들에게 펫보험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도 한몫을 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2022년 말 기준 한국의 펫보험 가입률은 약
0.9%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시장에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2023년 기준으로 한국에는 10개의 손해보험회사가 펫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 회사는 주로 사고와 질병 보장을 포함하는 다양한 보장 옵션을 제공합니다. 2023년에는 사고 및 질병 부문이 전체 매출의 85.34%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한국의 펫보험 보험료는 동물의 나이, 품종, 선택한 보장 수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평균적으로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매월 약 12만 원을 반려동물에게 지출하며, 이 중 42,500원이 의료비로 사용됩니다. 보험료는 정책과 반려동물의 특성에 따라 월 5만 원에서 7만 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5개사 비교
A 사 특징 : 어린 강아지들과, 비숑 그리고, 고양이들의 보험료가 저렴하고, 위에서 설명드렸던, 필수 특약 3가지를 모두 보상해 주어, 현재 가장 많이 가입하는 보험사입니다.
B사 특징 :아포켈과 사이트 포인트, 치과치료, CT, MRI 부분을 보장합니다.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안과 같은 특정 소형견들의 보험료가 저렴했습니다.
펫보험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추천 특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 치료(아포켈 & 사이트 포인트) : 아토피 피부염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기간도 길고, 비용이 많이 발생함.(알약 치료제는 1개월분에 12~13만 원, 사이트 포인트는 주사약인데, 1개월에 한 번 맞는데 13~15만 원)
- 치료 목적의 치과치료(스케일링, 발치 비용 보장) : 강아지의 치아관리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스케일링 부분과 발치비용이 들어갑니다. 5살 이전에는 15~20만 원, 이후에는 마치 위험도가 높아서 50만 원 정도입니다.)
- MRI와 CT(일반형: 15만 원, 고급형: 30만 원 한도 내 보장합니다.(MRI: 평균 50만 원 ~ 100만 원, CT: 30만 원~80만 원)
한국에서 펫보험 청구 시 일반적으로 다음 서류가 필요합니다.
- 보험사 청구양식
- 동물병원의 상세 진료 기록
- 치료 비용이 명시된 항목별 청구서
- 결제 증명서
- 관련 진단 검사 결과 또는 X-레이
2024년 상반기 말까지 반려동물 보호자가 직접 의료 치료 세부 사항을 보험회사에 전송하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미래 전망
대한민국의 펫보험 시장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상당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한국의 펫보험 시장은 2030년까지 연간 21%의 복합 성장률(CAGR)로 1억 100만 달러의 수익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부 이니셔티브: 한국 정부는 펫보험 활성화를 110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포함시켰습니다. 이는 규제 환경과 펫보험 인프라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개선된 등록 시스템 : 정부는 고양이를 포함한 반려동물 등록 시스템을 확대하고 코 주름(생체 인식)과 홍채 스캔과 같은 새로운 식별 방법을 탐구할 계획입니다. 이는 사기를 줄이고 보험회사가 반려동물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 상품 다양화: 보험회사들은 더욱 맞춤화되고 저렴한 펫보험 상품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일상적인 케어부터 대수술까지 모든 것을 보장하는 플랜 개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 전문 보험사의 진입: 금융당국은 펫보험 전문 보험회사의 진입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시장의 경쟁과 혁신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식 제고: 더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펫보험의 이점과 잠재적인 수의료 비용에 대해 인식하게 되면서 가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높은 보험료, 제한적인 보장 옵션, 수의료 가격 책정의 표준화 부족 등은 시장이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는 데 있어 해결해야 할 문제들입니다.